"여수한국병원, 직장암 장폐색 환자 근치적수술 성공..지방병원 성공사례 드물어"

진남철 내과원장, 대학병원급서만 가능한 고난도 시술 환자 대장암 스텐트 사용 응급수술 경제적 부담 줄여 다단계 수술 피할 수 있는 장점 심혈관계 전문병원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여수한국병원'이, 직장암 장폐색 환자를 스텐트를 삽입해 감압조치한 뒤 근치적 수술을 성공리에 마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지방병원에서는 이런 고난도의 시술 성공 사례를 찾아보기 어려운데다 대부분의 경우 주로 대학병원 급에서만 가능했기 때문에 세간에 이목이 쏠린다.

17일 여수한국병원에 따르면 폐색성 대장암 스텐트 사용은 응급수술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다단계 수술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집도한 수술적 방법으로는 1차 장내 감압을 위한 장루형성술을 시행하고 2차 직장암의 근치적 수술과 3차 장루 복원술의 다단계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게 비수술 방법을 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