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여수한국병원 신경외과 의학박사 이해옹 원장이 지난 2일 전남 동부지역에서는 최초로 뇌혈관내 시술을 성공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여수=김현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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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계 전문병원으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전남 여수한국병원이 대학병원에서나 가능한 고난도의 시술을 계속 성공하고 있어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뛰어난 의술을 펼친 주인공은 한국병원 신경외과 의학박사 이해옹 원장으로, 그는 지난 2일 전남 동부지역에서는 최초로 뇌혈관내 시술을 성공시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처럼 한국병원이 유명 대학병원 급에서나 하는 뇌혈관질환을 시술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무엇보다 이 원장의 뛰어난 의술 덕분이다. 특히 그는 일반 신경외과 전문의도 갖기 어려운 세계가 인정하는 뇌혈관내 수술 인증제인 수술 인증의를 딴 것이 동부지역 첫 시술을 성공한 결정적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여기에다 한국병원 내에 뇌혈관질환 전문 센터를 운영한 것도 시술을 성공하는데 한몫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앞서 한국병원은 작년 10월 지역 최초로 인터벤션 영상의학 전문의 임재훈 원장이 쇄골하 정맥협착 스텐트 시술을 최소 침습 방법으로 치료·성공해 의술을 입증했다. 이 치료방법 또한 여수지역 병원 중에는 최초로, 지금까지는 대학병원 급에서만 치료가 가능한 난이도 높은 시술방법으로 알려졌다. 한국병원 입원환자 A모(62)씨는 "여수에 이런 심혈관계 전문 병원이 있는 것에 마음이 뿌듯하고 감사하다"며 "예전에는 주로 순천성가롤로 병원으로 치료를 받으러 다녔다"고 전했다. 여수시 보건소 관계자는 "음식문화가 서구화되면서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암과 더불어 국내 성인사망 1~2위를 다투는 무서운 질병이다"면서 "그런 면에서 한국병원은 여수에 반드시 필요한 병원"이라고 밝혔다. 여수한국병원 신경외과 이해옹 원장은 "한국병원은 심혈관·뇌혈관계 질환 전문병원이다"면서 "국내 중장년층 5대 질환 중 하나인 뇌동맥류·급성뇌경색 등 뇌혈관질환에 대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로 환자들이 큰 만족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한국병원은 세계유일의 비수술 심장 치료기인 최첨단 심장재활치료기(EECP) 등 다른 병원에서는 보기 어려운 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해 환자들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 의료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