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병원소개 환자를 내 가족처럼 모시는 병원이 되겠습니다.

> 커뮤니티> 건강정보 > 강좌

건강정보

제목

척추관협착증과 디스크, 무엇이 다를까?

fjrigjwwe9r3edt_lecture:conts
허리통증이 잘 낫지 않고 지속되거나 심해지는 경우 대부분 허리 디스크를 떠올리게 되지만 ‘척추관협착증’으로 인한 허리 통증인 경우도 많다. 증상만으로는 잘 구분하기 어려운 데다, 동시에 나타나기도 하는 척추관협착증과 디스크, 어떻게 구별해야 할까?

◆ 닮은 듯 다른 척추관협착증과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이란 뇌에서부터 팔다리까지 이어지는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질환을 말한다. 원인은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로 척추를 감싸고 있는 인대나 관절이 두꺼워져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밖에 뼈가 가시처럼 자라나 척추관이 좁아지거나 점막이 부어 신경을 압박하는 경우,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게 태어난 경우에도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할 수 있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여성허리디스크는 몸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추간판(디스크)이 탈출하여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추간판은 수분이 주성분인 젤리같은 수핵과 이를 여러 겹으로 둘러싸고 있는 섬유륜이라는 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허리운동의 특성상 뒤쪽 섬유륜에 지속적인 자극이 발생하면 수핵이 뒤쪽 섬유륜 밖으로 탈출하게 되고, 탈출한 수핵이 척수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유발된다.

허리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 한 병원에서는 척추관협착증, 다른 병원에서는 허리디스크로 진단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노년층에서 두 가지 병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노화가 진행되면 디스크에도 퇴행이 일어나 탄력을 잃고 눌리면서 해당 부위 척추관을 좁게 만들어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할 수 있고, 반대로 척추관협착증이 있는 경우 신경다발이 지나가는 통로가 좁아지므로 디스크가 조금만 튀어나와도 통증을 일으키게 된다.

◆ 척추관협착증을 구별하는 법은?

눕거나 앉아있을 때는 아프지 않다가 일어나서 걸으면 엉덩이와 다리에 통증이 느껴지는 경우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등산할 때에는 오르막을 올라갈 때 보다는 내리막을 내려올 때 증상이 더욱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허리디스크와의 구별 방법으로는 허리를 숙였을 때 통증이 심해지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높고 반대로 통증이 줄어들게 된다면 척추관협착증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통증 부위가 허리와 함께 한쪽 다리 등 특정부위에 발생하면서 항상 아프면 디스크를, 허리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나 양쪽 다리가 모두 아프면서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지게 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요통이 자주 재발할 때 ▲일정 기간 안정하였는데 요통이 지속될 때 ▲30분 정도 보행 시 다리의 통증으로 쉬어야 할 때 ▲요통 환자가 발가락이나 발목의 마비가 발생했을 때 ▲요통 환자가 대소변 장애가 발생했을 때는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출처: 건강을 위한 첫걸음 하이닥(www.hidoc.co.kr)
     
  • 의료진안내
  • 진료안내
  • 블로그
  • 카톡플친